대한민국 최고의게임 창세기전 시리즈 스토리 총정리 - 창세기외전 템페스트 (스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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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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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왕 라시드 서거 이후 시작된 장미 전쟁으로 팬드래건 왕가의 주요 왕위 혈통들이 사망하자 버몬트가의 리처드 는 자신의 조카이자 정당한 왕위 후계자였던 필립, 존 형제 를 은밀히 투르 제국으로 팔아넘겨 공식적으로 사망처리 해버린 후 팬드래건의 실권을 장악한다.
필립과 존은 투르의 카디스 감옥으로 끌려가 노예와도 같은 생활을 하였다. 힘든 삶을 견디기 위해 필립은 동생 존에게 자주 피리를 불어주곤 하였고, 언젠가 누나들이 구해주러 올 것이라 믿으며 함께 버틴다.
서로를 의지하며 노예 생활을 버텨내는 형제
노역을 하며 하루하루를 살아가던 필립 앞에 어느 날, 왠 소녀가 나타나 다짜고짜 검술 대련을 신청한다. 그녀는 투르 최강의 예니체리 검사 "아나드 지슈카"의 손녀 얀 지슈카 로, 팬드래건의 왕자가 복역 중이라는 소식을 듣고 시비(!) 한번 걸어보러 온 것. 얀 지슈카는 할아버지의 재능을 이어받은 검술 천재 소녀였다
난데없이 두들겨 맞는 필립
자존심이 상한 필립은 그녀가 던져준 목검을 들고 아락바락 덤벼봤지만 이길 리 만무했다. 깨지고 깨지고 또 깨지고.. 어느덧 필립과 얀은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게 되었고, 한번은 기약 없는 수용소 생활에 지쳐 자살을 하려던 필립을 얀이 막아주기도 하였다.
언제나 폭풍같은 잔소리를 쏟아붓는 그녀였지만, 언젠가 필립이 자신을 이긴다면 평생 시중을 들어주겠다는 약속을 하며 필립의 포로 생활에 힘이 되주었다.
필립과 얀 지슈카의 인연
그러던 어느 날, 감옥의 벽에서 틈을 발견한 형제는 탈출을 시도한다. 이때 존은 수용소 담벼락에 형이 준 피리를 떨어뜨려 다시 주우러 돌아가다가 발각되고 말았고, 필립은 그런 존을 감싸고 대신 총탄 세례를 받아 근처 마룡굴에 버려지고 만다.
눈 앞에서 목도한 형의 죽음
다시 다른 감옥으로 끌려간 존은 자신의 실수로 형을 잃은 것에 대한 커다란 좌절감과 함께 투르에 대한 분노와 복수심, 그리고 형이 남긴 피리를 가지고 수감 생활을 다시 홀로 버틴다.
하지만 필립은 다행히 죽지 않았었다. 치명상을 입은 상태로 마룡굴에 버려졌던 필립은 마침 그곳에 있던 마룡 아지다하카에 의해 회복의 효과가 있는 샘물로 떨어졌고, 덕분에 기적적으로 다시 눈을 뜨게 된 것. 필립은 곧바로 동생을 구하기 위해 카디스로 달려갔지만 동생은 이미 어딘가로 사라진 뒤였다.
이후 필립은 기파랑 이라는 남자를 만나 살라딘 이라는 투르식 이름을 새로 부여받고 그가 이끄는 용병단 시반 슈미터에 입단 하게 된다. 살라딘은 눈에 띄는 자신의 금발 머리를 어둡게 염색하고 용병단으로 활동하며 투르에서 사라진 동생의 행방을 쫓기로 한다.
기파랑과의 만남으로 투르 용병 "살라딘"의 삶을 시작하게 된 필립
127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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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리처드가 득세한 팬드래건의 또다른 왕위 후계자 클라우제비츠 는 콘웰가의 장미 전쟁 패배 이후 게이시르 제국 측에 망명한 것으로 알려져 있었으며(사실은 용자의 무덤에 기거 중), 버몬트가의 엘리자베스, 메리 자매 는 여자라는 이유로 이러한 세력 다툼에서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있었다.
장미의 신부 "엘리자베스"
이에 클라우제비츠는 공식적으로 자신이 엘리자베스와 혼인하고 자신이 왕위에 오름으로써 장미 전쟁을 종식시키겠다는 선언 을 하였고, 이를 들은 리처드 역시 엘리자베스와 혼인하겠다는 뜻을 팬드래건 전역에 공표하며 한발 앞서 팬드래건의 국왕으로 등극한다.
스스로 국왕의 자리에 오르는 리처드 팬드래건
리처드의 대관식 날, 삼촌과 사촌 오빠 양측으로부터 정략 결혼을 종용당하며 장미 전쟁의 중심에 서게 된 이른바 "장미의 신부" 엘리자베스 왕녀는 동생 메리, 하녀 코델리아 와 함께 용자의 무덤으로 도망친다. 먼저 성지로 숨었던 그녀들은 성녀 루크레치아의 추천을 받아 의적 샤른호스트 가 기거하는 곳으로 알려진 용자의 무덤에 신변을 의탁하기로 했던 것.
샤른호스트에게로 향하는 왕녀 일행
리처드의 수하들에게 추격당하던 그녀들을 무사히 용자의 무덤으로 들인 클라우제비츠는 앞으로 팬드래건 내에서의 원활한 활동을 위해 자신의 정체를 숨긴채 샤른호스트로써 그녀들을 돕기로 하였으며 마찬가지로 용자의 무덤 관리인이자 샤른호스트의 집사로 위장 중인 에밀리오(비스바덴) 역시 함께 이들을 돕는다.
용자의 무덤에 기거 중이었던 샤른호스트와 에밀리오
얼마 후 팬드래건 왕국의 귀족 가문이자 왕립 마법사단장이었던 버킹엄 공작이 리처드에게 반란을 일으킨다. 버킹엄 공작은 창세전쟁 이후 마법사들의 마력이 약해지면서 땅에 떨어진 마법사들의 입지를 높이기 위해 비밀리에 인체실험을 거쳐 마력 강화인간 파티마 프로젝트 를 계획하고 있었다.
수많은 시행 착오를 거친 버킹엄 공작은 마침내 자신의 딸 오필리어 를 통해 궁극의 파티마를 완성해내기에 이르렀으나 이 진실을 숨기기 위해 무리하게 반란을 일으켰고, 결국 그 해에 버킹엄 가문의 영지는 잿더미로 변하고 만다.
리처드에게 반기를 든 버킹엄 가문을 지원하기 위해 뒤늦게 그들의 영지에 도착한 샤른호스트 일행은 폐허가 된 성 안쪽에서 오필리어를 발견한다. 카오스 큐브를 통해 정신제어를 받아 감정이 극도로 절제되어 있던 소녀 오필리어는 샤른호스트 일행의 권유로 우선 용자의 무덤에서 지내기로 한다.
템페스트 인기투표 1위에 빛나는
루리
오필리어
이후에도 용자의 무덤에는 게이시르 제국의 여제 크리스티나로부터 명을 받아 클라우제비츠를 지원하기 위해 파견된 공군 여장교 앤 밀레니엄 , 엘리자베스 왕녀 일행을 돌보기 위해 성지로부터 파견된 수녀 리나 , 도둑으로 알려진 샤른호스트를 잡기 위해 용자의 무덤에 쳐들어왔다가 사로잡힌 비프로스트 출신의 여기사 캐서린 , 해적선으로부터 구출해낸 투르족 상인의 딸 자드 등이 모여 함께 생활하게 된다.
점차 하렘으로 변해가는 용자의 무덤
사실 이 모든건 에밀리오(비스바덴)가 루시퍼를 각성시키기 위해 준비한 것이었다. 루시퍼의 각성에는 필히 리리스 가 필요했고, 그래서 리리스 환생의 가능성을 지닌 여성들을 일부러 교묘히 모아 클라우제비츠와 함께 지내도록 했던 것.
또한 오브스쿠라, 아비도스 를 포함한 이들 주신 셋은 은밀히 정체를 감추고 뒤에서 리처드까지 동시에 지원함으로써 클라우제비츠를 각성시킬 수 있는 상황에 놓기 위한 계획을 차근차근 진행해갔다.
모든 것은 주신들의 뜻대로?
이후 왕녀 일행과 샤른호스트는 팬드래건 내의 주요 귀족 가문들을 설득하고 반 리처드파로 세력을 규합하여 리처드를 몰아내기 위한 활동을 시작한다.
엘리자베스 왕녀를 지원하기로 한 귀족 가문들
솔즈베리 티렐 가문 의 영주 죠엘 을 비롯해 아델라이데의 하워드 가문, 다카마의 워릭 가문, 브래드포트의 보포트 가문, 브리드의 호크 가문, 헤이스팅스 가문, 우드빌 가문 등을 하나씩 차근차근 규합해가던 왕녀 일행은 자신들을 재정적으로 지원하던 아미고 상단 이 리처드에게 공격받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다카마로 가서 상단을 돕는다.
클라우제비츠 왕자에게 샤른호스트의 아이디어를 주었던 죠엘
이 과정에서 아미고 상단의 단주 바자 는 자신을 공격해온 리처드의 수하 십인중 멤버 중 한명인 제인 쇼어 가 가진 목걸이를 통해 그녀가 자신의 손녀임을 어렴풋이 눈치챈다. 제인 쇼어의 부모가 바로 창세 전쟁의 영웅 카자, 슈리였던 것. 하지만 제인 쇼어는 그러한 사실을 전혀 모른채 부모를 잃고 십인중의 멤버로 활동하고 있었다.
금수저 물고 팬드래건 최고 부자의 손녀로 유복히 살 수 있었는데..
십인중이란 제인 쇼어를 비롯해 루드빅, 미하일, 제럴드, 칸, 그리피스, 자연, 카르셀, 아나스타샤, 티온 등 각자 전문 분야에 뛰어난 10명의 인재들로 구성된 리처드의 직속 부대이자 비밀 결사대였다.
앞으로 플레이어들을 괴롭힐 "십인중" 멤버들
샤른호스트 일행은 이들 십인중과 매번 대립하며 팬드래건의 주요 귀족 세력, 그리고 아미고 상단의 재정 지원과 비프로스트 공화파, 게이시르 제국 크리스티나 여제의 도움 등 리처드에게 대항하기 위한 힘을 충분히 마련하는데 성공한다.
엘리자베스의 월광참!
127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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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이 리처드는 천공의 아성 을 가동하여 전력에 보강하였고, 에밀리오는 용자의 무덤을 비행형으로 개조해 가동시켜 이에 맞선다. 또한 왕녀 일행은 역시 에밀리오의 조언에 따라 용자의 무덤 최하층에서 발키리 아머 를 얻는데 성공한다. 발키리 아머란 일종의 의복 형태의 마장기로 전력에 상당한 보탬이 되는 장비였다.
또다시 떠오르는 천공의 아성
의복형 마장기 발키리 아머. 뭔가 게임이 이상해져가는 느낌..=_=
이들 모두의 도움으로 왕녀 일행은 마침내 리처드 세력을 격파하고 팬드래건을 되찾는다. 하지만 리처드는 최후의 발악으로 엘리자베스 왕녀를 납치해 폭풍도로 향했고, 이내 에밀리오는 리처드가 아스모데우스를 부활시키려 한다는 소식을 전하며 클라우제비츠를 용자의 무덤 비밀 지역에 숨겨져 있던 세라프 가 있는 곳으로 안내한다.
이때 클라우제비츠는 세라프에 탑승하며 마침내 루시퍼로써의 전생의 기억을 되찾는다. 그리고 그런 자신의 앞에 나타난 아스모데우스에 탑승한 것이 사실 리처드 세력이 아니라 지금까지 자신을 도왔던 에밀리오, 그리고 나머지 주신 둘이었음을 깨닫는다.
루시퍼 전용의 성장형 마장기 세라프
정체를 밝힌 비스바덴은 클라우제비츠에게 지금까지의 모든 진실과 앙그라마이뉴의 존재 등을 이야기 해주었으며, 또한 자신들 주신 셋은 짧은 시간 동안 무리하게라도 아스모데우스를 가동 시켜 목숨을 잃는 대신 성장형 마장기 세라프를 진화시키기로 한 것이라는 사실 역시 밝힌다.
클라우제비츠는 갑작스런 진실과 무거운 책임감을 그들로부터 전해받고 당황감을 감추지 못했지만, 이내 그들의 뜻을 받아들여 세라프로 그들을 쓰러뜨린다
목표한 바를 이루고 기꺼이 죽음을 맞는 주신들
세라프와 함께 지상으로 돌아온 클라우제비츠는 주신들의 예상과 달리 생명력을 거의 소진하여 쓰러져버렸고, 이때 히로인(게임상 호감도를 가장 많이 올린 여성)이 나타나 자신을 희생해 그에게 생명력을 나누어준다. 바로 그녀가 리리스의 환생이었던 것. 그러나 둘은 이렇게 또다시 서로를 자각할 새도 없이 이별을 맞고 만다.
필자는 루리의 어머니를 희생시켰다. (...)
127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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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후 클라우제비츠는 팬드래건에 공식적으로 모습을 드러내며 처음 공언한대로 장미 전쟁을 완전히 종식시키기 위한 엘리자베스와의 정략 결혼을 준비한다. 당시 엘리자베스는 리처드에게 납치당했던 당시의 충격으로 기억을 잃은 백치 상태였으나, 리리스만을 사랑했던 클라우제비츠(루시퍼)는 백치 상태의 그녀를 보살피며 사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여 혼인식을 진행하였다.
그런데 사실 그녀는 단순히 납치의 충격으로 기억을 잃은 것이 아니었다. 특이하게도 히로인이 희생되자마자 리리스는 엘리자베스의 영혼으로 흡수되어 환생하였고, 카오스 큐브의 힘을 통해 리리스의 기억은 물론 엘리자베스의 기억, 그리고 히로인의 기억까지 모두 가진채 그녀는 1년 만에 기억을 되찾는다. 루시퍼와 리리스가 수천 년의 시간을 건너 드디어 재회하게 된 것이다.
창세기전에서 보기드문 해피엔딩 커플(..이었으나...)
이후 클라우제비츠는 팬드래건의 국왕으로 등극하여 리처드의 잔당 세력을 몰아내고 투르 원정을 준비한다. 그에겐 이제 일개 국가의 왕으로써가 아닌, 안타리아를 운명을 짊어져야 할 사명이 어깨에 올려져 있었다.
다음편에 계속..
창세기전 시리즈 스토리 -1-
프롤로그 (etoland.co.kr)
창세기전 시리즈 스토리 -2-
창세기전 1 & 2 上 (스압) (etoland.co.kr)
창세기전 시리즈 스토리 -3- 창세기전 1 & 2 & 크로우 下 (스압) (etoland.co.kr)
창세기전 시리즈 스토리 -4-
창세기외전 서풍의광시곡 (스압) (etoland.co.kr)
출처 - 이야기 읽는 블로그 : http://blog.naver.com/roland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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